GS건설, 한남3구역을 100년 주거 문화유산으로... 명품설계 '총력'

입력 2019-11-20 17:00  



국내 재개발 최대어인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이하 한남3구역)을 놓고 1군 건설사 수주 경쟁이 뜨겁다. 이 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동, 5816가구의 큰 규모를 자랑한다.

총 사업비만 7조원에 달하는 한남3구역 같은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게 사업의 안정성인데, 현재 GS건설을 포함한 건설사들이 천문학적인 공사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시중은행과 약정을 체결함으로써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한남3구역에서 탄탄한 자금력과 신용으로 승부하기로 했다. 주택금융의 최강자인 KB국민은행과 금융협약을 체결하고, 여기에다 GS건설이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THE HERITAGE)를 100년 주거 문화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자이(Xi)` 브랜드만의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가 더해져 미래 재산가치에도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는 혁신설계와 명품디자인으로 한강변 랜드마크로 우뚝서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세계적인 조경디자인 업체인 SWA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협업해 최고의 조경을 담을 계획을 제시했다. 한남3구역의 배산임수 지역을 자연 그대로 살린 최적화된 조경 설계를 제시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조경 사업부가 가진 시공 기술력을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에 쏟아 부어 대한민국 명품 단지에 어울리는 완벽한 시공을 할 것이다” 고 밝혔다.

설계는 한남3구역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해 최대한 많은 가구에서 한강과 남산 파노라마뷰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만 세워놓은 단조로운 디자인에 머무르지 않고 아파트•테라스하우스•단독형 주택•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택 형태를 조합해 단지를 구성한다.

아파트만 세워놓은 단조로운 디자인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택 형태를 조합해 주거환경을 갖춘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상업시설내에 녹지를 내부 공간으로 들여와 공원과 같은 공간을 연출하는 것이 기본 골자이다.

또 단지 내부는 유럽풍으로 조성하고 리조트급 커뮤니티 시설 자이안센터도 도입키로 했다. 지붕은 한강뷰를 감상하는 수영장인 인피니티 풀로 구성되며, 바닥은 투명한 스카이풀 형태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눈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는 조식서비스가 제공되는 레스토랑과 스카이라이브러리, 야외테라스 등의 이색적인 공간을 갖출 계획이다. 저녁에는 아름다운 서울 야경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으로 한강의 대표적 명소가 될 것이라는 게 GS건설 측의 설명이다.

한강과 남산의 자연경관이 보이는 타워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한강과 강 건너 강남까지 바라볼 수 있다.

이밖에 대지의 경사가 심한 곳을 감안해 배리어프리(barrier free)디자인을 내세웠다. 여기에 에스컬레이터도 설치 될 예정이다.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도 눈길을 모은다. 태양광 발전 설비로 커뮤니티시설을 구축해 전기 에너지를 공급한다. 옥상에 내리는 빗물은 지하 물탱크로 모아 조경수로 재활용하며, 지중열 활용 냉난방 시스템을 주민공동시설에 적용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국내 최초 차세대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도 도입한다. 통합 빌트인 시스템으로 구성되는 자이 시스클라인은 세대 내 환기 및 공기청정 기능을 동시에 충족하면서 공간 활용성까지 높이는 기능이 있다. 커뮤니티 시설에도 시스클라인 시스템을 적용한다.

GS건설 관계자는 “랜드마크 아파트를 넘어 100년 주거 문화유산을 남긴다는 각오로 한남3구역의 단지 설계와 제안을 준비했다”며 “조합원들이 자이를 통해 최고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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